지난 일본여행 후기 -1- 회고록의 일상이야기

6월에 다녀왔던 일본여행중...


3일째 되던날 지하철을 타고 신오오쿠보로 감...

거기서 라면한그릇 먹고 커피숍에 들어가서 담배와 커피 한잔..

정말 오랜만에 담배를 피면서 커피를 마시니 이곳이 바로 천국이구나 ㅠㅠ




아무튼 신오오쿠보를 정처없이 걸어다니면서 구석구석 보며 걸어가다보니 신주쿠역까지 걸어옴;;;


신주쿠에서 이런저런 구경을 하며 걸어다니다 보니 약을파는 곳이 보이는거임...

드러그스토어!


그순간 생각이 난게 아들래미 학교의 어머니회의 한분께서 부탁한 약이 생각났음.


그것이 일본에서만 파는 위장약인데 '카베진' 이라는 것임.

문득 본김에 어짜피 사야할거 카베진을 구입하러 드러그 스토어에 들어갔고 수많은 중국인 관광객을 뚫고
카베진 30개를 구입..(면세감사)

이 카베진 30개가 더럽게 무거울것이라는 것은 생각을 못하고 쇼핑백에 잔뜩 담아서 가지고 나오니 앞길이 천만리...

시간도 슬슬 10시를 향해 달리고 있었고 구경도 이만하면 되었다는 생각에 택시를 타고 신주쿠역으로 감!



신주쿠역에 내리니 그 30개를 들고 다닌 몸이 너무 힘들어 잠시 쇼핑백을 옆에 두고 음료수 하나를 뽑아 마시면서 한숨돌리는데




누가 ㅅㅂ 일본사람들은 개인주의 특히 도쿄사람들은 더욱 개인주의라 남따위는 신경도 안쓴다고 말했음????


개쳐다봄;;;;


'응?뭐지?' 라는 눈빛으로 진짜 옆에 지나가는 모든사람이 다 쳐다봄!


노선도를 보기위해 걸어가다 구석에서 잠시 쇼핑백을 놓고 한숨돌리는데 할머니 두분이 날 보더니 

"그 많은 것을 대체 왜 사서 가나요?" 라고 물어봄;;;


"아네;; 이거 부탁을 받아서요. 전 한국인입니다."

"ㅇ ㅏ 진짜요? 많이도 사셨네요."

"아네.. 사실은.. 부탁을 받아서요.. 그러니까..."

"엄마가 사오라고 한거군요?(웃음)"

"아네;; 맞습니다. 하하하"

"학생이 아주 착하네요! 엄마말도 잘듣고!"
(학생취급받으면서 여행함)

옆에서 휴대폰을 보던 여고생?도 킥킥웃어댐



근데 이게 참 민망한거임...


아무튼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 어찌저찌 호텔근처의 역까지 무사히 도착했고
호텔에 들어서자마자 난 카베진이고 나발이고 드러누워 그대로 잠듬 -_-;;;


1 끗





덧글

  • JIP 2019/07/31 01:09 #

    카베진 밀수!ㅋ
  • 회고록 2019/08/02 04:21 #

    밀수라니요!! 통관거쳐서 사온겁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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